수원시청 김진웅·김태민, 항정우AG 소프트테니스 복식 출전권

대표선발전 결승서 박한·이요한 5-3 제압…예선부터 10전승으로 우승

남자 복식서 우승한 수원시청의 김태민(왼쪽)과 김진웅.경기일보 DB
남자 복식서 우승한 수원시청의 김태민(왼쪽)과 김진웅.경기일보 DB

수원시청의 김진웅·김태민이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소프트테니스 국가대표 최종 선발전서 남자 복식 우승을 차지했다.

김진웅·김태민 콤비는 1일 전북 순창공설운동장 소프트테니스코트에서 벌어진 대회 4일째 남자 복식 결승전서 박한·이요한(충북 음성군청)을 5대3으로 꺾고 우승했다.

이로써 김진웅·김태민은 예선리그부터 결승전까지 10전 전승을 기록하며 항저우 아시안게임 티켓을 거머쥐었다.

국내 남자 단식 랭킹 1·2위인 김진웅과 김태민은 이번 선발전에도 단식에 역점을 두고 출전했으나 복식에서 환상의 호흡을 과시하며 우승, 남은 단식 경기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하게 됐다.

임교성 수원시청 감독은 “솔직히 복식에는 큰 비중을 두지않고 지난 겨울 고흥 전지훈련서도 단식에 역점을 둬 훈련했었다”라며 “하지만 이번 대회 경기를 치르면서 둘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아시안게임서도 좋은 활약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둘은 지난해 9월 동아일보기대회에서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복식 우승을 차지했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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