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전국 21만명대, 인천 1만명대 확진
전국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1만명을 넘어 역대 최다 규모가 발생한 가운데, 인천에서도 1만명대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면서 코로나19 발생률 7.5%로 전국 평균을 넘어서고 있다.
2일 질병관리청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전국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1만9천241명, 누적 확진자는 349만2천686명이다. 이날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지난 1일 13만8천993명보다 8만248명이 증가한 수치로 코로나19가 발생한 이후 최다 규모다.
이날 인천에서는 1만2천105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 2일 만에 또 다시 1만명을 넘어갔다. 누적 확진자는 24만2천903명이다.
특히 인천은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의 비율인 발생률이 7천524명(7.5%)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인 6%(6천70명)보다 높은 수치다.
인천은 또 코로나19 유전자증폭(PCR) 검사자 수 대비 확진자 수의 비율인 양성률도 급증하고 있다. 지난달 23일 31.9%이던 양성율은 지난 1일 공휴일이 있는데도 이날 35.7%로 늘어났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재택치료자의 치료 및 상담을 지원하기 위해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종전 6곳에서 8곳으로 늘리고, 의료상담센터를 10곳에서 11곳으로 확대 지정했다.
김보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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