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구 연수구의원 가교 역할
인천 연수구미술협회와 송도한방병원이 병원 내 그림 전시를 하면서 지역 내 작가의 활동 지원과 환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고 있다. 더욱이 이 과정에서 이강구 연수구의회 부의장이 가교 역할을 하면서 코로나19로 침체한 지역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
7일 협회 등에 따르면 서정미 협회장은 최근 병원에서 엄기일 대표원장과 이 부의장 등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협회는 지난해 7월부터 이 병원 복도 등에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병원은 아예 병원 내에 갤러리 공간을 만들었으며, 다음달 30일까지 김미숙 작가의 전시회를 열고 있다.
협회측은 이 병원을 비롯해 지역 내 다른 병원 등으로 작품 전시를 확대해 지역 내 작가의 활동 지원과 환자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2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재 작가들은 코로나19로 지난 2년간 각종 전시회 등의 취소가 잇따라 활동이 급격하게 줄어든 상태다.
서 협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더욱 열악해진 미술인들에게 이 같은 작품 전시 연결은 실질적으로 큰 도움이 된다”며 “이를 계기로 많은 미술인들이 더욱 활발히 활동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협회와 병원을 연결하는데 큰 도움을 준 이 부의장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와 관련 이 부의장은 “작가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다니 기쁘고, 병원을 찾은 환자들에게도 정서적으로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다양하게 협회측과 민간을 연결해 미술전시 뿐만 아니라 다양한 예술분야 종사자들에게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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