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강 PO 진출 3팀 가려져… 1경기차 두 팀 17일 맞대결
한달여의 휴식기를 가졌던 ‘삼성생명 2021-2022 여자프로농구’가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플레이오프(PO) 막차 티켓을 놓고 용인 삼성생명과 부산 BNK가 경쟁한다.
여자프로농구는 국가대표팀 소집으로 지난 1월 27일 5라운드 종료 뒤 장기간의 휴식기에 들어간데다 일부 팀의 홈 경기장이 제20대 대통령 선거 개표 장소로 지정돼 한달 반의 방학기를 맞았었다.
11일 재개되는 정규리그는 마지막 6라운드를 앞둔 상황에서 이미 포스트시즌 진출 팀이 대부분 가려져 있지만, 마지막 PO 티켓 경쟁을 해야하는 ‘디펜딩 챔피언’ 삼성생명과 BNK는 잠시도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번 시즌 여자프로농구는 팀당 25경기씩을 치른 상황서 청주 KB가 23승 2패로 조기에 1위를 확정햇고, 2위 아산 우리은행(17승 8패)과 3위 인천 신한은행(14승 11패)도 PO 출전권이 확보됐다.
1-4위, 2-3위가 맞붙는 PO의 마지막 한 장을 놓고 4위 삼성생명(9승 16패)과 5위 BNK(8승 17패)가 경쟁하고 있는 것이다. 불과 1경기 차여서 정규리그 종반까지 두 팀의 경쟁이 불꽃을 튈 전망이다.
두 팀은 올 시즌 맞대결서 삼성생명이 3승 2패로 근소한 우위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오는 17일 용인서 시즌 최종 맞대결을 펼친다.
삼성생명은 앞서 11일 오후 7시 역시 홈에서 KB를 상대로 승수 추가에 나서지만 상대가 워낙 강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여진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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