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강간하고 외국 도주한 50대, 9개월 만에 ‘쇠고랑’

여성을 강간하고 외국으로 도주했던 50대 남성이 9개월 만에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강간 등의 혐의로 A씨를 구속했다고 11일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광주시 한 모텔에서 30대 외국인 여성 B씨를 강간한 혐의다.

그는 ‘취업을 시켜주겠다’고 B씨에게 접근한 뒤 이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가 출국한 사실을 파악했다. 이후 법무부와 인천국제공항 등과의 공조를 통해 A씨의 소재를 파악하던 중 지난 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 중이던 그를 검거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수사한 뒤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한상훈·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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