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인천본부, 올해 11조7천 투입 지역 경제 발전·활성화 견인

1만8천가구 주택 및 238만㎡ 토지 공급

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올해 11조7천억원을 투자해 1만8천가구의 주택과 238만1천㎡의 토지를 공급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한다.

13일 LH인천본부에 따르면 올해 지역 경제의 빠른 회복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를 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4조4천억원 이상 늘어난 규모다.

LH인천본부는 고양창릉, 부천대장 등에 5조원 가까이 토지 등의 보상금을 지급하는 등 부동산시장 안정을 위한 3기 신도시 조성에 본격적인 속도를 내기 시작할 방침이다. 또 인천검단, 파주운정3 등의 대지조성사업에 2조3천억원, 시흥장현, 인천영종 등 81개 블록에 1조9천억원 규모의 주택건설사업 투자를 계획했다. LH인천본부는 4조2천억원에 달하는 이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LH인천본부는 또 매입임대주택과 공공전세주택 확보 등에도 2조6천억원을 투입, 주거복지 서비스를 통한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마중물 역할을 톡톡히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LH인천본부는 올해 인천과 경기 서북권 등에 공공분양주택 1만2천800천가구(사전청약 6천688가구 포함), 건설임대주택 5천100가구 등 모두 1만8천가구의 주택 물량을 공급한다. 이는 LH 전체 주택공급물량의 약 21%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LH인천본부는 기초수급대상자 등 정책적인 주거지원이 필요한 취약계층지원을 위해 매입임대 7천300가구, 전세임대 4천834가구를 공급한다. 이 밖에 저소득 가구에게 주거비를 지원하는 주거급여사업도 15만2천가구에 대해 조사를 추진할 방침이다.

LH인천본부는 안정적인 토지공급에도 나선다. 공동주택용지의 경우 인천계양, 부천대장 등 12개 지구에서 34개 블록 125만㎡를, 상업업무용지는 파주운정3, 인천청라 등 15개 지구에서 49만6천㎡를 공급하는 등 모두 238만1천㎡의 조성용지를 공급한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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