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인천항 협력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30억원 규모의 ‘2022년 동반성장 상생펀드’를 본격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IPA와 하나은행이 공동 조성한 동반성장 상생펀드는 저금리 대출을 통해 경영위기 극복을 지원하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인천항 협력 해운·물류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앞서 IPA는 지난해 하나은행과 동반성장 상생펀드 업무협약을 체결해 3개사에 지원했다. 이어 코로나19 장기화로 업무협약을 1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올해 동반성장 상생펀드의 운용 규모는 기조성금액 40억원 중 30억원이며, 전액 소진 시까지 선착순 운영한다.
지원대상은 수도권에 있는 해운업 또는 항만업 관련 중소기업으로, 하나은행의 심사를 거쳐 시중금리보다 약 1% 포인트 낮은 금리로 기업당 최대 5억 원까지 대출이 이뤄진다.
IPA의 동반성장 상생대출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하나은행 영업점 또는 주관지점인(남동기업센터지점)에 문의‧방문해야 한다.
IPA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운·항만 업계를 지원하기 위해 이 펀드를 추진했다”며 “어려운 환경에 처한 중소기업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