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전 고른 활약, 경남개발公에 1점차 신승…연승행진 중단 SK 슈글즈는 2위 내줘
인천시청이 2021-2022 SK핸드볼코리아리그 여자부서 3연승을 거뒀으나, 포스트시즌 진출 꿈이 좌절됐다.
인천시청은 13일 횡성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여자부 3라운드서 이한주(6골)를 비롯, 4명의 선수가 4골을 기록하는 고른 선전을 펼쳐 오사라가 눈부신 선방을 펼친 경남개발공사에 23대22로 역전승했다.
3연승을 거둔 인천시청은 11승9패, 승점 22를 기록해 5위에 올랐으나 광주도시공사에 2점 뒤지며 최종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할 수 없게 됐다. 최종전에서 인천시청이 이기고 광주도시공사가 패해도 승점이 동률이어서 상대 전적서 광주도시공사에 1승2패로 뒤져 있어 5위가 된다.
인천시청은 전반 10분께 까지는 앞서갔으나, 이후 경남개발공사에 역전을 내준 후 시종 이끌린 끝에 13대16으로 뒤진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하지만 인천시청은 후반 들어 접전을 펼치다가 13분 신다래의 속공 성공으로 19대19 동점을 만든 뒤, 20분 김한령의 득점으로 21대20으로 역전을 이뤄냈다. 이후 후반 26분께 허유진에게 동점골을 내줬지만, 1분 뒤 이한주의 결승골에 이어 종료 직전 경남개발공사 강다혜의 슛을 골키퍼 이가은이 막아내 팀 승리를 지켰다.
이어 열린 경기서 6연승을 달리던 광명 SK 슈가글라이더즈는 코로나19로 주전 3명이 빠진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부산시설공단에 26대37로 완패, 연승 행진이 중단되며 3위로 한 계단 내려앉았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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