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男 계영 800m·女 배영 200m서 금 추가…임재율·안지우·정규빈도 1위
황건(안양 신성중)과 최민서(인천연수구수영연맹)가 제12회 김천전국수영대회에서 나란히 남녀 중등부 2관왕 물살을 갈랐다.
황건은 13일 경북 김천실내수영장에서 열린 대회 2일째 남중부 계영 800m 결승서 이우진, 이준상, 방수민과 팀을 이뤄 소속팀 신성중이 8분01초13으로 경북체중(8분03초74)과 인천 광성중(8분12초74)을 꺾고 우승하는 데 기여했다. 전날 자유형 1천500m서 16분02초49로 우승했던 황건은 이로써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첫 날 여중부 배영 100m서 1분04초12로 우승했던 최민서는 이날 배영 200m서도 2분19초08로 김지연(대전체중·2분21초65)과 김가연(서울 양진중·2분21초72)을 제치고 1위로 골인해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남중부 자유형 100m서는 임재율(오산스포츠클럽)이 54초15의 기록으로 전날 50m 우승자인 조재환(경기체중·54초33)에 앞서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었고, 여중부 접영 100m 안지우(의왕 갈뫼중)도 1분01초78로 윤정윤(과천 문원중·1분03초35)을 누르고 우승했다.
한편, 여중부 개인혼영 200m서는 정규빈(수원 대평중)이 2분23초34의 기록으로 황나희(세종 어진중·2분25초17)를 여유있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경기에서는 남중부 배영 100m 강민구(인천 삼산중)와 여중부 접영 200m 박서린(과천중)이 각각 59초90, 2분18초17의 기록으로 정상에 동행했다.
이연우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