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음악협회(회장 송창준)가 수원특례시 출범을 기념하고자 주최하는 <제14회 수원 향토음악제>가 오는 15일 수원SK아트리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제는 올해 ‘수원특례시’ 출범을 축하하며 특례시로서 문화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는 문화예술 공연을 기획해 시민들에게 선사하고자 기획됐다.
무대에는 수원 출신 신동열 지휘자와 세계적인 첼리스트가 되어 수원을 찾은 문태국이 오른다.
문태국은 2005년 초등학교 6학년 당시 성정음악콩쿠르 최연소 대상을 받았으며 아시아 최초로 카잘스 콩쿠르 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공연에서는 드보르작의 첼로 콘체르토 b minor Op.104 전 악장으로 협연무대를 선보인다. 또 소프라노 자원(이영숙), 바리톤 이혁이 무대에 오른다.
특별히 이번 수원특례시 출범기념 수원향토음악제를 위해 수원 출신의 성악가 40명으로 구성된 수원음협 솔리스트앙상블도 출연해 세대를 뛰어넘는 화음으로 합창 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한편 향토음악제는 수원이 고향이거나 수원의 토양에서 자라난 음악가들이 선보이는 무대다.
수원 음악계의 정통성을 이어가는 풀뿌리 음악제로, 수원 음악의 전통적인 명맥을 이어가는 귀한 음악제로 평가받고 있다.
송창준 수원시음악협회장은 “수원 향토음악제는 수원이 예술 도시의 토양을 다지는 든든한 밑거름이 되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런 전통을 이어서 올해 수원의 음악을 빛낸 자랑스러운 연주인의 무대로 그 어느 때보다도 화려한 무대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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