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안성시장] ‘민주’ 김보라  45.6% vs 신원주 16.2%, ‘국힘’ 이영찬 19.2% vs 유광철 13.8%

차기 안성시장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선 김보라 안성시장이, 국민의힘에선 이영찬 전 안성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이 가장 적합하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김 시장은 민주당 타 후보를 오차범위(±4.4%p) 밖에서 앞섰고, 이 전 위원장은 오차범위 내에서 타 후보들과 접전 양상을 보였다.

14일 본보가 여론조사 기관인 조원씨앤아이를 통해 여론조사를 한 결과, ‘민주당 안성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김 시장이 45.6%를 얻으며 가장 높았다. 이어 신원주 안성시의회 의장이 16.2%로 뒤를 이었다. 두 후보 간 적합도 차이는 29.4%p다. 김 시장의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했을 때 남성과 여성 모두 김 시장을 차기 안성시장으로 더 적합하다고 판단했다. 김 시장은 남성에게 42.6%, 여성에게 48.9%의 적합도를 얻었다. 신 의장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18.3%와 13.9%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번 조사에서 김 시장은 모든 연령대에서 신 의장보다 높은 적합도를 획득하기도 했다. 그는 18~29세에서 57.0%를 얻었고, 30대(55.5%), 40대(55.7%), 50대(42.3%), 60세 이상(31.6%)에서도 신 의장보다 높은 적합도를 얻었다. 김 시장은 1·2선거구에서도 각각 45.3%와 46.1%를 얻으면서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이 밖에 차기 안성시장으로 ‘다른 인물’은 14.7%, ‘없음’은 17.2%, ‘잘모름’은 6.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안성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이 전 위원장이 19.2%를 기록하면서 13.8%를 얻은 유광철 안성시의원을 5.4%p 차이로 앞섰다. 이 전 위원장은 남성과 여성에게 각각 24.8%와 13.2%의 적합도를 기록하면서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이 전 위원장은 40대(14.7%)와 50대(24.3%), 60세 이상(25.8%)에서도 가장 높은 적합도를 얻기도 했다. 1·2선거구에서도 각각 19.4%와 18.9%로 가장 높았다.

이 전 위원장과 유 시의원에 이어 김장연 전 보개농업협동조합장이 13.7%의 적합도를 기록했다. 그는 18~29세에서 12.1%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어 천동현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이 13.6%, 권혁진 전 안성시의회 의장이 7.2%의 적합도를 얻었다. 이 밖에 차기 안성시장으로 ‘다른 인물’은 4.5%, ‘없음’은 20.2%, ‘잘모름’은 7.7%로 집계됐다.

한편 1선거구는 공도읍·미양면·대덕면·양성면·원곡면·고삼면·안성3동이며, 2선거구는 보개면·금광면·서운면·일죽면·죽산면·삼죽면·안성1동·안성2동이다.

이번 조사는 본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3월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경기도 안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100%: 성·연령·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다. 표본수는 501명(총 통화시도 7천29명, 응답률 7.1%),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2월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박석원·임태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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