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16일 3층 대회의실에서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의 원년으로 삼고 전 분야에 전면 도입을 선언했다.
앞서 LH는 지난달 ‘신뢰로 여는 미래, LH와 함께하는 희망 내일’을 ESG 비전으로 설정하고, 3대 전략목표 및 12대 전략방향을 마련했다.
LH인천본부는 이를 바탕으로 환경(E) 분야에서는 인천 검단 등에서 미니태양광 지원사업을 비롯해 조경 공사에 탄소 흡수 능력이 우수한 수종을 심을 예정이다. 또 노후 임대주택 그린리모델링 사업에 올해 440억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LH인천본부는 또 사회(S)분야에선 인천형 주거복지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섬마을 돌봄주택, 장애인 지원주택, 입주민자녀 예술교육 사업 등을 적극 추진한다. 지배구조(G) 분야에서는 청렴한 조직문화를 위해 임직원 행동강령 강화 등을 추진하고 투명·청렴·공정을 최우선 가치로 한 투명경영을 확립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날 LH인천본부는 ESG 사업별 담당자들이 모인 실무협의체인 ‘ESG 매니저’의 발대식도 했다.
ESG 매니저는 국민이 체감하고 공감할 수 있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며, 업무프로세스에서 ESG 실행과제 발굴 등을 담당한다.
LH인천본부는 ESG 매니저를 중심으로 지자체, NGO, 유관기관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등과 함께 협업과제를 발굴하고 주기적으로 추진 성과를 점검한다.
박봉규 LH인천본부장은 “앞으로 ESG 경영을 지역 내 확산시킬 예정”이라며 “지역사회를 위한 ESG 경영을 선도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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