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관열 경기도의원(더불어민주당·광주2)이 17일 광주시장 출마를 위해 경기도의회에 사직서를 냈다. 오는 6월1일 지방선거에 나서기 위해 도의원이 사퇴하기는 박 의원이 처음이다.
이날 박 의원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날 도의원을 사퇴하고 광주시장 선거 출마를 선언하고자 한다. 시민께서 맡겨주신 임기를 3개월 앞두고 사퇴를 하게 돼 죄송하다. 하지만 코로나19와 기후위기, 중첩규제를 극복하기 위해 정책 대안과 추진력이 필요하다고 보고 출마를 결심했다”며 “어려운 사람과 억울한 사람이 없는 광주, 분열이 아닌 통합으로 성장하는 광주를 만들겠다”고 힘줘 말했다.
이어 “새로운 광주시장은 미래를 내다보는 식견과 문제를 해결할 대안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며 “84개 정책을 중심으로 시민의 행복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50만 자족도시를 위한 중첩규제 해결과 경기도청 동부청사의 광주시 건립, 경기 동부권 관광벨트 조성과 물류 교통·환경정비지구 지정, 국가 철도망 구축계획에 경강선 연장안 포함과 스마트미래학교사업 추가 유치, 남한산성 관광셔틀버스 도입과 여성 스마트 일자리 창출 등의 공약을 추진하겠다”며 “박관열의 진심과 뚝심이라면 지금보다 더 나은 광주를 만들 수 있다. 당당하게 경선에 임하겠다”고 목청을 높였다.
이광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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