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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남자 만나지 마" 전 연인 협박한 20대 스토킹범 덜미

승인 2022-03-18 15:33
장희준 기자 jun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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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안경찰서
안양동안경찰서

스토킹 범죄로 신고 당해 조사를 받던 20대 남성이 피해자를 찾아가 폭력을 휘두르다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스토킹처벌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 조사 중이라고 18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30분꼐 안양시 동안구의 한 지하철역 지하 2층에서 헤어진 여자친구 B씨를 마구 폭행하고 ‘다른 남자를 만나면 죽여버리겠다’며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앞서 피해자를 폭행 및 감금한 혐의로 사건 당일 타 관서에서 조사를 받았으며, 이후 귀가하지 않고 B씨가 나올 예정이던 장소로 가 피해자를 기다린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피해자로부터 ‘전 남자친구가 휴대전화를 빼앗고 여자 화장실까지 따라 들어왔다’는 112신고를 접수,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고 도주를 시도하는 A씨를 쫓아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장희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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