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제3연륙교 안전 건설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의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의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제3연륙교의 꼼꼼하고 안전한 건설에 행정력을 모은다.

인천경제청은 최근 오는 2025년 제3연륙교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을 꾸렸다고 20일 밝혔다.

인천경제청은 토목구조, 도로·공항, 토질·기초, 토목시공, 안전 등 5개 분야의 학계 전문가와 기술사 등 총 10명으로 기술자문단을 구성했다. 인천경제청은 기술자문단을 통해 제3연륙교 개통 시까지 시공 단계별 현장 점검을 통한 품질과 안전을 정기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앞서 인천경제청은 지난해 12월 제3연륙교의 본 공사인 1·2공구에 대해 착공한 상태다. 현재 기술제안 실시설계 완료, 가설 사무실 축조, 연약지반 처리, 해상 등부표 설치 등 본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하고 있다.

이원재 인천경제청장은 “기술자문단이 제3연륙교 건설 과정에서 기술과 안전문제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중대재해처벌법 시행 초기 업무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의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지난 18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이원재 인천경제청장과 관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3연륙교의 적기 개통과 안전 시공을 위한 기술자문단 발족식을 했다. 인천경제청 제공

 

한편, 제3연륙교는 길이 4.7㎞, 폭 30m의 왕복 6차로로 인천 육지와 영종국제도시를 연결하는 3개의 교량 가운데 유일하게 보도와 자전거도로가 들어가 있다. 실시설계 기술제안 입찰방식으로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 시민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지어진다.

인천경제청은 제3연륙교가 개통하면 영종국제도시의 정주여건 개선 및 수도권 서부권역의 균형발전(개발촉진), 영종하늘도시와 청라국제도시의 개발 및 투자유치 활성화, 공항경제권 활성화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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