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영웅·최동혁 15골 합작…삼척고에 32-19 대승
하남 남한고가 2022 협회장배 전국중·고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5년 만에 정상을 되찾았다.
지난 2017년 대회 우승팀인 남한고는 25일 경남 고성스포츠센터에서 벌어진 대회 최종일 남고부 결승전에서 안영웅(8골), 최동혁(7골)이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15점을 합작해 김동영(6골)이 분전한 삼척고를 32대19로 대파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남한고는 전반 20분까지 시소게임 끝에 6대4, 2골 차로 앞서다가 안영웅, 이승용, 김현민이 나란히 2골씩을 기록하며 13대7로 점수차를 벌린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기선 제압에 성공한 남한고는 김현민, 최동혁이 4골을 합작해 순식간에 18대8로 달아나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이후 남한고는 동명이인 골키퍼 김현민의 눈부신 선방속에 김현민, 안영웅이 상대 골문을 맹폭, 최지환을 앞세워 추격전에 나선 속초고를 13골 차로 가볍게 따돌렸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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