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가 인천 및 경기도 서북부 지역의 주거정책 방향을 찾기에 집중하고 있다.
LH인천본부는 지난 25일 LH인천협치포럼과 LH토지주택연구원이 공동으로 ‘미래 여건 변화에 따른 인천 주거정책 방향’을 찾기 세미나를 했다고 27일 밝혔다.
LH인천본부는 인천학회·지방공사·지역전문가 간 협력관계 유지를 비롯해 주거복지·도시재생 등 인천 및 경기 서북부 지역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
포럼은 서종국 인천대학교 교수와 박봉규 LH인천본부장이 공동위원장을 맡고, 인천시·부천시·고양시·파주시·광명시·시흥시, 학계, 인천도시공사(iH)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및 지자체 공무원 등 39인과 내부위원 5인으로 꾸려져있다.
이날 세미나에서 인천대 신은기 교수는 인천 서구 검단지역 등의 사례와 인천 지역가구 구성여건 분석 등을 통한 인천의 미래 주택 방향을 제시했다.
또 최상희 LH토지주택연구원 연구위원은 ‘팬데믹 대응 전환기 신도시 계획방향’이라는 주제로 ‘커뮤니티 케어형 자족생활권’, ‘감염병 안전한 주거단지’, ‘의료연계형 주거단지’ 등의 특화모델 중심의 도시계획 비전에 대해 발표했다. 정소이 LH토지주택연구원 수석연구원은 ‘초고령사회의 고령친화 주거정책 방향’을 주제로 고령자 주거실태와 현재의 주거지원 현황 등을 점검해 고령친화 주거정책에 대한 여러 가지 해법을 제시했다.
주제 발표에 이어 다양한 쟁점사항을 점검하고 바람직한 해법을 찾기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지기도 했다. 송하엽 중앙대 교수, 나인수 인천대 교수, 이승우 iH 사장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이 산학협력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했다.
박 본부장은 “학계·지자체 및 지방공사 등 각 분야의 전문가와 실천 가능한 사업모델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겠다”며 “원도심 균형 발전 등 지역 주거 여건 개선과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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