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2026년까지 연대세브란스 및 바이오클러스터 조성

송도국제화복합단지 2단계 실시계획 변경

인천 송도국제도시 국제화복합단지에 2026년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과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 등이 들어선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8일 이 같은 내용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송도국제도시 송도국제화복합단지 실시계획(변경) 승인 및 지형도면 고시’를 했다.

이번 실시계획 변경의 핵심은 크게 2가지다. 송도국제화복합단지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과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를 짓기 위한 도시계획시설상 도시관리계획을 변경하는 것과 개발사업 기간을 2020년에서 2026년으로 연장하는 것이다.

인천경제청은 이번 계획변경 과정에서 5만8천759㎡이던 연구시설 용지를 8만8천361㎡로 늘린 상태다. 세부적으로는 제약바이오 실용화센터 9천964㎡, 바이오공정인력 양성센터 6천399㎡가 신규로 들어갔다. R&D 캠퍼스1은 1만1천117㎡에서 2만4천356㎡로 늘어난다.

인천경제청은 또 부속시설 용지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종합병원) 부지 8만5천951㎡를 새롭게 반영했다. 교직원숙소는 6천281㎡에서 1만1천867㎡로 늘리는 대신, 연구원숙소 4만4천439㎡를 없앴다.

인천경제청은 또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세부시설 조성계획이 바뀌면서 축구장(2만6천240㎡), 야구장(2만3천865㎡), 테니스장관리동(6천245㎡) 등을 폐지했다. 이에 따라 지원시설의 총면적은 22만7천850㎡에서 14만4천504㎡로 감소했다.

나머지 연세대 국제캠퍼스의 강의동과 도서관, 대학본부·교수회관, 문화센터, 어학당, 자매학교 등 교육기본시설의 면적(15만2천722㎡)은 변하지 않았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설립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일부 실시계획을 변경했다”며 “2026년까지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애쓰겠다”고 했다.

이지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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