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임종훈 전 청와대 민원비서관이 수원특례시장 선거 출마에 도전장을 냈다.
임종훈 전 비서관은 28일 수원특례시의회 4층 세미나실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국회입법조사처장, 제18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행정실장 등을 거치며 쌓은 29년 공직 경험과 아주대학교와 홍익대학교에서 헌법 및 입법학 교수로 재직하며 얻은 지식을 토대로 살기 좋은 최고의 특례시를 만들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 ▲자영업 지원센터 설립 ▲문화산업 육성 ▲수원군공항 이전 ▲재개발·재건축 지원 등을 전면에 내세웠다.
임 전 비서관은 자영업 지원센터 설립과 관련, “국내 자영업의 가장 큰 문제는 너무 쉽게 창업을 하고 실패한다는 점”이라며 “이 같은 센터로 창업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비용을 지원하고 무료로 상권 분석 등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군공항 이전 문제에 대해선 “수원특례시와 화성시, 국방부 3자 협의체를 중심으로 모두가 상생하는 방안을 찾아보겠다”며 “군공항 종전 부지 개발 이익을 화성 지역에 분배해주는 방안을 고민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임 전 비서관은 제2회 입법고등고시에 합격한 뒤 국회 보건복지위 입법조사관, 국회 행정관리담당관 등을 지냈으며 현재는 홍익대 초빙교수를 지내고 있다.
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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