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화장실에서 여성을 불법촬영하던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성남중원경찰서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A씨를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5시께 중원구의 한 여자화장실에서 50대 여성 B씨의 신체 부위를 몰래 촬영한 혐의다. 112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
A씨 휴대전화 안에는 공공장소 등에서 다수의 여성들을 상대로 불법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250여장의 사진이 저장돼 있었다.
경찰은 A씨로부터 휴대전화를 임의제출 받았으며, 여죄 여부 확인을 위해 휴대전화에 대한 포렌식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문민석·양휘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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