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국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오는 2023년 대형 전자상거래 글로벌 배송센터(GDC)가 들어설 전망이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29일 ㈜스페이시스원이 인천공항 자유무역지역에 전자상거래 GDC 건설을 위한 착공식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스페이시스원은 2023년 8월 완공을 목표로 310억원을 들여 인천공항 물류단지(제1공항물류단지) 1만2천866㎡ 부지에 지상 7층 규모의 GDC를 신설한다.
공항공사는 이번 GDC 건립을 통해 환적화물 8천t과 일자리 240여개의 신규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2천만달러(250억원) 이상의 외화 유치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경욱 공항공사 사장은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은 코로나19 위기 속에서도 약 20% 성장하며 ‘글로벌 톱2’를 달성했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미래 항공화물 시장 환경변화를 고려해 고부가가치 물류 인프라를 확대하는 등 인천공항을 세계 1위 항공물류 허브공항으로 도약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인천공항 국제 항공화물 물동량은 327만3천t으로 세계 3대 공항(홍콩, 인천, 상해공항) 중 가장 높은 성장세(18.6%)를 기록하며 세계 2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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