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수요자 중심 물복지사업…상수관망 통합관리시스템

구리시가 다양한 방법의 사회복지 구현에 이어 연말까지 모두 10억원을 들여 일상생활의 근원인 수요자(시민) 중심의 물복지체계를 구축한다.

과학적인 관망관리를 통해 유수율(정수장에서 생산해 공급된 총 송수량 중 요금수입으로 받아 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90% 이상 올리고 보다 안정적인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다.

시는 최근 안승남 시장을 비롯해 관련 공무원 및 시스템 개발업체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 같은 내용의 ‘상수관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 착수 보고회를 열고 연말까지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본격화 한다.

사업의 핵심은 스마트 관망관리 인프라 구축사업을 비롯해 소블록 고립화 및 안정화사업 추진, 이와 연계한 기존 시스템 전면 재구축 등이다.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상수관망 통합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와 서버 등을 통해 현장 유량계 블록으로부터 유량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어 실시간 관망감시와 공사현황 관리, 수질 및 수량 관리 등 다양한 기능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운영 중인 서버와 중계 서버 등을 통해 수집된 데이터로 모바일 앱 사용은 물론 국토교통부 GIS 서비스, 기상청 날씨정보, 카카오톡 등 외부 데이터를 활용한 시스템 운영도 가능하다.

시는 앞서 지난 1월부터 상수관망 통합관리 시스템 구축사업을 위한 세부적인 계획을 마련한 뒤 지난달까지 물품선정위원회 구성 및 개최(상수관망 통합관리 시스템 소프트웨어) 등을 통해 물품 구매 발주를 진행한 바 있다.

안승남 시장은 “물은 우리 생활에 있어 가장 소중한 자원으로 체계화 된 관리와 공급이 급선무”라면서 “해당 사업이 완료되면 실시간으로 관망과 유량·수질을 감시할 수 있고 수질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해 시민이 만족한 상수행정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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