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송도지식정보산단·반월시화산단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
반월·시화산단과 인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 등의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국토교통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위원회에서 반월·시화산단과 인천 송도지식정보산업단지를 포함한 전국 22곳의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의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산업단지 대개조는 노후 산업단지를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해 지역혁신을 선도하는 일자리 창출 거점으로 조성하기 위한 종합지원 정책이다. 경쟁력강화사업지구로 지정되면 입주업종의 고부가가치화, 기업지원 서비스의 강화, 기반·지원·편의시설의 개량·확충 등의 대개조 사업을 정부로부터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지구 지정으로 인천시의 남동산단을 거점으로 하고 부평·주안산단, 송도지식정보산단을 연계축으로 한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시는 오는 2023년을 목표로 총 883억6천800만원을 투입해 제조분야 친환경 관리인프라 구축, 지역기업 연구개발(R&D) 등 산업단지 대개조 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와 함께 지난해 3월 대개조 지역으로 예비 선정된 경기 반월·시화산단의 대개조 사업도 본격화한다. 경기도는 소재·부품·장비 산업이 주를 이루는 반월·시화산단을 시스템 반도체와 미래차 등 차세대 핵심 전략산업 산단으로 집중 육성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산업단지 대개조를 차질 없이 추진하기 위해 관계부처 협업체계를 공고히 할 것”이라며 “올해 하반기까지 10년 단위 계획인 2차(2022~2031년) 노후거점산업단지 경쟁력강화전략계획을 수립해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