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경기본부, 부채농가지원 경영회생사업에 396억원 투입

한국농어촌공사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정인노)가 부채로 농가경영여건이 어려운 농업인들의 경영정상화를 지원한다.

공사는 올해 396억원을 투입해 경영회생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경영회생지원사업은 자연재해나 부채 등으로 경영위기에 처한 농업인의 농지를 농지은행이 매입, 농업인은 매각대금으로 부채를 상환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2006년 도입 이후 지난해까지 도내 986개 농가가 경영회생지원사업을 통해 4천731억원을 받았다.

지원대상은 금융기관 또는 공공기관의 부채가 4천만원 이상이거나 자연재해 연간 피해율이 50%이상이고 자산대비 부채비율이 40% 이상인 농업인이다. 매입대상은 지목이 전, 답, 과수원인 농지 또는 농지에 부속된 농업용시설(축사·고정식온실)로 최대 10억원(농업법인 15억원)까지 지원이 가능하다.

특히 올해부터는 농지 매입상한 단가, 임차료 인하 등을 반영해 농지매입 대상을 확대, 임차료를 인하해 경영회생 지원을 강화한다.

지원사업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농지은행포털 또는 농지은행 대표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한국농어촌공사 지사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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