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키 명가’ 성남시청이 2022 전국춘계 남녀하키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대회 4연패를 달성하며 최강 스틱을 자랑했다.
‘명장’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성남시청은 30일 강원도 동해시 썬라이즈 국제하키경기장에서 끝난 남자 일반부 더블리그에서 4전 전승을 거두고 정상을 지켰다.
인천시체육회가 대회 개막을 이틀 앞두고 다수가 코로나19 확진으로 국군체육부대와 김해시청 3개팀이 두 차례 풀리그를 벌인 이번 대회서 성남시청은 1라운드 첫 경기서 국군체육부대에 3대2로 신승을 거뒀으나, 다음 경기서 맞수 김해시청을 5대1로 대파하며 우승후보 다운 기량을 선보였다.
이어 성남시청은 2라운드서 국군체육부대를 3대0으로 완파하고 우승을 예약한 뒤, 마지막 4차전서 강렬하게 저항하는 김해시청을 3대2로 눌러 대미를 장식했다.
신석교 성남시청 감독은 “대회 전 전체 선수단의 오미크론 확진으로 7일 자가격리를 한 뒤 4일 정도 준비하고 출전해 체력적으로나 경기력 면에서 문제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를 하면서 팀웍과 경기력이 살아나 매 경기 최선을 다한 것이 승리의 원동력이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이어 신 감독은 “특히 신·구 선수간 조화가 준비 기간에 비해 잘 맞았고, 위험한 위기 순간 마다 경험있는 선수들이 역할을 잘 해줘 시즌 첫 대회를 잘 마무리 할 수 있었다”라며 “올 시즌 남은 대회에서도 늘 그러했듯이 한팀으로 뭉쳐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하키협회가 하키 발전과 경기력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기존 국내 4개 대회(춘계대회, 협회장기, 종별대회, 대통령기 대회)에 6라운드 18경기를 치러 10월말 최종 플레이오프와 챔피언결정전을 치르는 방식의 ‘K리그’ 첫 1,2라운드로 치러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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