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이번 지방선거에서 경기도내 단체장 31곳 중 25곳에서 이길 것” -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
“대선 이후 국민의힘이 좋은 흐름을 타고 있다. 절반 이상의 승리를 예상한다”-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
6·1 지방선거가 어느덧 두 달 여 앞으로 다가왔다. 지난 20대 대통령선거에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승리하면서 대통령 당선인이 됐다. 하지만 경기도에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윤 당선인보다 더 많은 표를 얻었다.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도민의 표심은 그야말로 예측불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경기도 지방선거의 흐름과 판세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민주당 민병덕(안양 동안갑), 국민의힘 송석준 의원(이천)과 만나 경기도 선거와 관련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민병덕, 송석준 의원은 다가올 지방선거에서 치러질 경기도내 31개 시군 선거와 관련해 각각 ‘25대 6’과 ‘16대 5’의 점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우선 민병덕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은 전체 31곳 중 29곳에서 승리를 거머쥐었다. 29대 2의 점수가 나온 것이다. 당시 연천과 가평에서만 국민의힘이 이겼는데, 사실 이곳은 민주당 입장에선 매우 어려운 지역”이라며 “다만 돌이켜보면 정말 어려운 지역들도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한 경험이 있다. 이에 이번 선거에서 25곳 정도는 방어할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맞서 송석준 의원은 국민의힘이 절반 이상의 승리를 거둬 민주당을 이길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박빙을 예상한다. 하지만 결국은 국민의힘이 이길 것”이라며 “이번 지선은 지난 대선의 연장선이다. 그동안 어려움을 겪은 국민의힘이 윤 당선인과 함께 반등할 수 있던 것처럼, 이번 지선에도 대승의 기운이 몰려오고 있다. 국민께서 윤 당선인에게 힘을 몰아준 것처럼 다가올 지선에서 다시 한번 국민의힘 측에 힘을 실어주신다면 31개 시군 중 16곳에는 국민의힘의 깃발을 꽂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