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대 인천시의회 공식 일정 마무리] 4년간 의정활동 마치고 제9대 의회 기약

인천시의회가 지난 1일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의 기금운영계획 제1차 변경계획(안)을 비롯해 인천시교육청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70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제8대 인천시의회가 지난 4년여 간의 활발했던 의정활동을 마치고 오는 7월 9대 의회의 구성을 기약했다.

3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열고 인천시의 기금운영계획 제1차 변경계획(안)을 비롯해 인천시교육청의 제1차 추가경정예산안 등 모두 70개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시의회는 본회의를 마친 뒤 8대 의회 폐회에 따른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뒤돌아봤다. 시의회는 먼저 1기 홍보대사 가수인 요요미가 ‘5분 발언’ 형식으로 4년간의 의정활동 성과 및 주요 이슈에 노래를 섞어 만든 동영상을 상영했다. 이후 시의원들은 서로 악수를 나누며 “다음 제9대 의회에서 봅시다” 등의 환담을 주고받았다.

인천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지난 1일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 앞서 인천여자중학교 앙상블동아리 ‘칸타발레’가 공연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본회의에 앞서 인천여자중학교 음악중점학교의 학생 10명이 꾸린 앙상블동아리 ‘칸타발레’는 본회의장에서 바이올린, 첼로, 비올라 등 다양한 악기를 이용한 공연을 했다. 이들은 미녀와 야수 OST, 학교 가는 길, 좋아좋아, 슈퍼스타, 어벤져스 OST 등을 연주했다.

신은호 의장은 “8대 의회는 300만 시민 여러분들과 함께할 때 가장 큰 보람을 느꼈고, 시민들이 보내준 사랑과 관심을 잊지 않고 항상 기억하고 가슴으로 되새기겠다”고 했다. 이어 “앞으로 출범하할 9대 의회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고 했다.

 

인천시의회가 지난 1일 제278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를 마친 뒤, 신은호 의장과 시의원들이 박남춘 인천시장 등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인천시의회 제공

 

한편, 이번 회기에서 더불어민주당 박인동 시의원(남동3), 손민호 시의원(계양1), 안병배 시의원(중구1), 이용범 시의원(계양3), 국민의힘 윤재상 시의원(강화) 등 5명이 오는 6월1일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군수·구청장 출마를 위해 사직했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무소속 서정호 시의원(연수2)가 교육감 선거 출마를 위해, 지난달에는 민주당 김희철 시의원(연수1)도 연수구청장 선거 출마를 위해 각각 사직한 상태다. 이와 함께 4일 민주당 이병래 시의원(남동5)도 사직하고, 이어 남궁형 시의원(동구)과 조광휘 시의원(중구2), 국민의힘 박정숙 시의원(비례대표) 등도 곧 사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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