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센터 인천’ 전년 대비 관객수 5배 이상 증가…인천경제청 임대시설 사업 추진 박차

‘아트센터 인천’의 올해 1~3월(1분기) 관객수가 지난해보다 5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아트센터 인천의 유휴공간을 활용한 임대시설 사업의 본격화에 나선다.

4일 인천경제청에 따르면 아트센터 인천의 올해 1분기 관객 수는 3천350명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594명)에 비해 5배가 훌쩍 넘는 수치다. 공연 횟수 또한 올해 1분기에 5개의 공연이 열려 지난해 같은 기간(1번)보다 많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들어 공연계에 코로나19 위기감이 줄어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아트센터 인천의 임대시설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인천경제청은 지난 4년간 비어있던 1층 공간 174㎡와 161㎡ 등의 부지를 활용해 이달 중 각종 편의시설과 아트숍 등을 문 열 계획이다.

특히 인천경제청은 7층 전체 유휴공간(1천21㎡)에 대한 임대 사업자 선정 입찰을 통해 대형 고급 레스토랑을 입점시킬 계획이다.

인천경제청은 임대사업으로 수익이 발생하면 아트센터 인천의 재정자립도를 높여 지난 2년간 피해를 본 경영상태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최근 관객수 증가로 유동인구도 많아진 만큼 시설에 맞는 임대사업을 이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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