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수산업·어촌 발전 로드맵 마련…5년간 8개 분야 63개 사업 추진

인천시가 5년간 5천200억원을 투입하는 내용의 지역 수산업·어촌 발전을 위한 로드맵을 마련했다.

시는 지역 수산업의 지속 가능한 발전과 어촌의 균형 있는 개발·보전을 위해 ‘2022~2026년 수산업·어촌 발전계획’을 수립했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이번 계획에 수산업·어촌의 대내외 여건 분석, 중앙정부와 타 지자체 정책 동향 분석, 인천 수산업의 기본방향·비전·목표, 분야별 5년간 실행전략, 대북관계 개선시 수산분야 교류협력사업 추진방향 등을 포함했다.

시는 이를 토대로 총 5천246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8개 분야 63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수산정책과 어촌어항 분야에 21개 사업(3천426억원), 연근해어업과 양식어업 분야에 15개 사업(336억원), 수산자원관리와 수산가공·유통 분야에 19개 사업(1천321억원), 수산어촌인력육성과 미래대응 분야에 8개 사업(163억원) 등이다.

시는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 수산업과 어촌 분야의 비전과 기본방향을 설정하고, 여건 변화에 따른 대응방안과 사업의 체계적 관리, 재원 조달방안 등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박영길 해양항공국장은 “어촌의 소득을 늘리고 경제 활성화를 실현하기 위해 이번 계획을 수립했다”며 “지역 여건에 맞는 새로운 사업을 발굴하고 실천계획을 마련해 수산업과 어촌이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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