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 인천시민대학, 수강신청 폭증…첫날 강좌 70% 마감

(재)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의 인천시민대학(시민라이프칼리지 캠퍼스)에 수강신청 첫날부터 많은 시민이 몰리고 있다.

5일 진흥원에 따르면 지역 내 8개 대학교와 만든 인천시민대학 6개 캠퍼스에서 온라인으로 1천명의 시민학생을 모집 중이다.

지난 4일 수강신청 첫날 모두 54개 강좌 중 70%가 마감한 상태다. 특히 시민대학 강좌 중 인문철학·문화예술·세계시민 등 인문 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교육 과정 대부분이 조기 마감했다. 이에 따른 전체 지원율은 90%에 육박한다.

이에 따라 진흥원측은 대기인원 접수 및 추가 인원을 감안해 캠퍼스와 협의해 더 많은 시민이 학습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책을 찾고 있다.

이주희 진흥원 시민대학부장은 “그동안 인천시민들이 체계화된 평생교육에 대한 학습욕구가 높았던 것을 증명한다”라며 “인천시민대학이 전 세대에게 환영받는 대표적인 평생학습기관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라고 했다.

진흥원은 인천시민대학의 1학기 수업은 오는 18일에 개강할 예정이다. 개강에 앞서 진흥원은 오는 12일 인천시청 1층 중앙홀에서 인천시민대학 출범식을 연다. 출범식에는 시민학생 대표와 총장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판 전달과 배지 증정 등을 한다.

한편, 인천시민대학은 인천시민의 지성과 행복을 키우는 생활밀착형 평생교육 플랫폼으로 지난달 6개 대학캠퍼스 기관을 선정해 인천시민들의 다양한 평생교육 수요에 맞는 교육과정을 제공한다. 인천시민대학은 인하대학교(청년시민캠퍼스)·인천대학교(온시민캠퍼스)·가천대학교(선배시민캠퍼스)·경인여자대학교(가족시민캠퍼스)·경인교육대학교(처음시민캠퍼스)·한국뉴욕주립대학교·한국조지메이슨대학교·유타대학교(세계시민캠퍼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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