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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인천발KTX 개통 연기 문제제기

승인 2022-04-05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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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교통편의 3년간 막은 것”

지난 2014년 당시 유정복 인천시장(현 시장 예비후보)과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인천시-경기도 KTX 사업 조기추진 업무협약식'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정복캠프’는 5일 보도자료를 통해 “국토교통부가 고시를 통해 (인천발KTX의) 2021년 개통을 발표했다”며 인천발KTX 개통 연기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평택∼오송 구간의 선로 포화 상태로 개통을 연기할 수밖에 없었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사업 초기에도 그 문제는 제기됐고 국토부는 그 구간의 조속한 확충을 위해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밝혔다”고 설명했다.

정복캠프는 또 “국토부는 2018년 2월 6일자 보도자료에서 2021년 개통한다고 밝혔고, 같은 해 2월 20일 ‘인천발 KTX 직결사업’이란 명칭의 고시를 통해 사업기간을 2016∼2021년이라고 발표했다”며 “2021년 개통은 변함없는 사실이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럼에도 2018년 6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박남춘 시장 당선인은 ‘여러 가지 사정상 빨라야 2024년 개통할 수 있다’고 밝혔다”며 “이는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3년간 막은 것으로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비판했다.

인천발KTX 사업은 유 예비후보가 2014년 시장선거 당시에 발표했던 1호 공약이다.

이와 관련, 유 예비후보는 이번 논란과 관련해 “시장에 당선돼 개통을 최대한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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