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 서북부지역 위한 인천시청·교육청 제2청사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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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 심재돈 예비후보 측 제공

국민의힘 심재돈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7일 보도자료를 통해 “공급자가 아닌 수요자인 시민들 편의를 위해 행정을 펼쳐야 하고 인천 내 균형발전을 하려면 복합 기능을 갖춘 제2청사 건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지난해 3월 신청사를 건립하지 않고 본청 인근에 건물을 매입해 신관을 개청했다. 또 시는 서구 루원시티에 루원복합청사를 건립할 방침이다. 루원복합청사에는 시 소속 기관들이 이전을 계획하고 있다. 그러나 인천의 서북부지역인 부평·계양·서구에서는 여전히 행정서비스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다.

심 예비후보는 “서구의 경우 검단신도시에 잇따르는 입주 등 향후 인구 증가가 예상되지만 해당지역 주민들을 위한 행정 서비스 지원은 아직 미약하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했다. 이어 “시장에 당선되면 면밀한 법규 및 사업타당성 조사, 의견수렴, 대상지 검토 등을 거쳐 제2청사 건립을 본격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제2청사 대상지는 이용 편의성과 효율성, 파급 효과 등을 충분히 고려하고 공론화 등을 통해 투명하게 결정하겠다”고 했다.

현재 심 예비후보가 구상 중인 제2청사는 단순히 시의 일부 부서가 이동하는 것이 아니다. 서북부지역 주민들이 행정서비스와 함께 문화·복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인천시교육청의 제2청사 기능까지 하는 ‘인천융합타운’이 심 예비후보가 생각하는 제2청사의 모습이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이 세계적인 4차 산업혁명의 전진기지가 되고 관련 지역 업체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기 위해 인천융합타운에 스마트시티 등 각종 첨단 IT 기술 등을 적용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심 예비후보는 인천융합타운 건립을 위한 재원 역시 문제없이 마련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신청사 매각 대금과 인천융합타운 일부를 상업과 주거시설로 만들어 나온 수익을 활용하는 방안을 통해 인천융합타운 건립 재원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심 예비후보는 “인천융합타운은 행정을 중심으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서북부지역 주민들을 위한 열린 공간이자 중심복합공간”이라며 “시장에 당선되면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사업에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이어 “인천융합타운이 현실화되면 인천 내 균형발전은 물론 서북부지역 발전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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