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와 내항 항만도시 조성

1차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 공약

7일 인천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1차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유정복 예비후보 선거캠프 제공.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경인고속도로·경인전철 지하화와 내항 항만도시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를 공약했다.

유 예비후보는 7일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1차 지역균형발전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경인전철·고속도로 지하화로 단절된 도심을 연결해 생활·경제권을 통합하고 도시를 확 바꾸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철과 고속도로 주변은 인천의 핫플레이스로 재탄생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원도심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세부 방안으로는 노후건물 안전진단·용역비 지원, 문화·체육시설과 주차공간 설치, 원주민 재정착을 위한 금융·주택정책 지원 등이다. 이와 함께 유 예비후보는 해안 둘레길·자전거길 설치, 아라뱃길 관광·스포츠 복합단지 조성 등 지역균형발전 정책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유 예비후보는 인천항 내항 일대를 중장기적으로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해 동북아 최고의 명물도시(하버시티)로 조성하는 그랜드 비전을 함께 내놨다.

유 예비후보는 “내항 1·8부두를 수변과 근대문화발상지란 특징을 살려 해양관광복합단지 조성, 아쿠아리움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며 “항만 주변을 재개발해 관광, 산업, 주거 복합의 꿈의 신도시로 탈바꿈시킬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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