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 선부중 송다빈, 춘계역도 남중 61㎏급 3관왕 ‘번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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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중부 61㎏급 3관왕 송다빈.선부중 제공

역도 기대주 송다빈(안산 선부중)이 제70회 전국춘계역도대회 남자 중등부 61㎏급에서 인상과 용상, 합계를 차례로 석권해 3관왕에 올랐다.

‘명장’ 조성현 코치의 지도를 받는 송다빈은 7일 강원도 양구군 용하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2일째 남자 중등부 61㎏급 인상 1차 시기서 81㎏을 들어올려 이대경(강원 횡성중·74㎏)과 박기범(강원 신철원중·73㎏)을 가볍게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어 송다빈은 용상 1차 시기서 98㎏을 드는데 성공해 박기범(91㎏)과 이대경(90㎏)에 크게 앞서며 1위를 차지, 합계 179㎏의 기록으로 이대경과 박기범(이상 164㎏)을 무려 15㎏ 차로 따돌리고 3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남자 중등부 55㎏급서는 김기태(평택 포승중)가 인상 3차 시기서 63㎏을 들어 임승기(인천 인주중·61㎏)와 손민재(충북 형석중·60㎏)에 앞서 우승했으나, 용상서 75㎏으로 이현수(경북 경덕중·79㎏)와 김태공(강원 솔올중·78㎏)에 이어 3위에 그쳤다. 따라서 김기태는 합계 138㎏으로 이현수(139㎏)에 이어 2위에 올라 아쉽게 금메달 추가에 실패했다.

이 밖에 여자 중등부 71㎏급 인상서 고은빈(인천 만월중)은 3차 시기서 56㎏을 들어 최혜원(대전체중·61㎏)과 장혜진(대구 경일중·60㎏)에 뒤져 동메달을 획득한 뒤, 용상서 65㎏으로 4위에 머물러 메달 획득에 아쉽게 실패했다. 하지만 고은빈은 합계서 121㎏으로 최혜원(135㎏), 문하린(경북 창포중·128㎏)에 이어 동메달을 추가했다.

정자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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