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들의 연구활동 학습공동체-道교육연구회] 39. 경기도중등가정교육연구회

■ 가정과 수업 전문성 신장 위해 연구회가 걸어온 길

경기도중등가정교육연구회는 지난 1995년 경기도 가정과 교사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수업 전문성 신장 등을 목표로 연구 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그동안 가정과 교수-학습 모형 개발, 사고력 신장을 위한 가정과 수업-학습 지도 자료 개발, 가정과 멀티미디어 자료 활용 방안 등 현장 교원의 요구와 교육적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주제로 연구 활동을 실천해 오고 있다.

■ ‘새로운 도약 꿈꾸는 연구회’ 미래 방향

연구회는 한 걸음 더 나아가 코로나19라는 시대적 조건의 변화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디지털 리터러시 역량, 교육과정과 삶을 종합하는 융·복합적 전문성 신장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연구 결과를 살펴보면 2020학년도에는 ‘상상하고 만들고 해결하라! 체인지 메이커 교육’을 통해 학습자가 직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다양한 사람들과의 상호작용을 배우는 등 학생 스스로 변화를 만들어가는 체인지 메이커를 기르고자 했다.

또 원격수업과 등교수업이 혼재된 상황에서 활용할 수 있는 블렌디드 러닝 중·고 수업 자료를 개발했다.

2021학년도 ‘나다움, 인간다움, 미래다움을 향한 AI기반 가정과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의미 있는 학습 과정을 경험하면서 창의성, 자기주도성, 따뜻한 마음을 형성하기 위해 수원, 성남, 시흥, 고양, 파주, 의정부 지역 연구회 및 한국가정과 교육학회와 학술적인 협조 체제를 이뤘다.

그 외에도 지식샘터 직무연수, 유튜브 경기교사온TV, 교과 연계 학교폭력예방 어울림 프로그램 개발, 메타버스 기반 에듀테크 수업 등 온·오프라인의 참여형 수업을 통해 코로나 시대 수업혁신 동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2022학년도는 ‘함께 만들어가는 리빙랩 기반 에듀테크 가정과 미래교육’을 통해 경험과 통찰력으로 지역사회의 문제를 해결하고자 한다. 또 학습자의 개인적·협력적 성찰로 지역사회, 학생, 교사의 성장을 경험하고자 한다.

특히 올해는 연구 역량 강화를 위한 직무연수 및 성과나눔 연합활동인 랜선 축제를 통해 공유기회를 더욱 확대하고자 한다.

■ 가정과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연구회의 지속적인 노력

‘중등 가정과’ 교육은 자신과 가족, 지역사회, 자원, 환경과의 건강한 상호작용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자립적인 생활 능력과 실천적 문제 해결 능력을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학습자 자신의 발전과 건강한 가족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친구, 이웃, 자원과 환경으로까지 확대되는 가정생활 문화를 창조·발전시켜나가는 삶을 살 수 있도록 한다.

자신과 가족의 행복한 삶, 안전하고 건강한 삶, 균형 있고 조화로운 삶을 이뤄나가기 위한 본 연구회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가정과 교사들이 한 걸음 더 성장하고 교실 수업 현장을 지원하는 노력은 계속될 것이다.

김해선 회장(수원 정천중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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