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_이것만은 해결하자] 의왕시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 이전, 예술회관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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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내 문화회관이 없는 유일한 기초자치단체인 의왕시에 의왕시민의 30여 년 숙원사업인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이 절실하다는 지적이다. 사진은 의왕시가 계획중인 시민회관 조감도. 의왕시 제공

의왕시장 당선자가 해결해야 할 현안은 지역간 통합 및 발전을 저해하는 내손동 예비군 훈련장과 군부대를 이전하고 시민 편의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을 비롯해 의왕시민의 30여 년 숙원사업인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건립, 의왕ICD를 통행하는 컨테이너 차량들로 인한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의왕ICD에서 영동고속도로를 진출·입하는 도로개설, 인덕원을 우회해 과천으로 가는 의왕~과천 연결도로 개설 등이다.

■내손동 예비군훈련장과 군부대 이전

내손동 예비군훈련장과 군부대는 33만여 ㎡규모로 의왕시 오전동과 내손동을 연결하는 중심부에 위치해 있으며 인근에 6천700여 세대의 대단위아파트단지와 갈뫼초· 갈뫼중·모락중·모락고등학교 등 4개 학교가 가깝게 자리잡고 있다. 당초 도심 외곽에 있다가 주변개발로 도시 중심으로 변화하면서 훈련시 발생하는 사격과 함성소음, 대원들의 차량들로 인한 주차난과 교통체증, 쓰레기 등으로 주민의 일상생활에 큰 불편을 가져 오고 있다. 특히 시의 공간적 단절과 전체적인 도시발전에 저해요소로 지적돼 이전과 함께 그 자리에 시민편의시설을 조성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시는 그동안 이전서명과 국방부 방문 등 이전에 대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나 국방부가 예비군훈련장의 이전은 검토하고 있지만 군부대는 이전계획이 없다는 입장을 보이는 등 답보상태에 있어 의왕시와 군(軍)간 상생협력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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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 문화예술회관 사업대상지 위치도

■시민회관 건립

3개권역으로 나눠진 의왕시의 특수한 지형으로 시민이 한 곳에 모일 수 있는 시설이 없어 대학의 예술관을 빌려 행사 등을 치르고 있는 실정이다.

경기도내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문화예술회관이 없는 유일한 도시인 의왕시에 문화공연장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은 의왕시민의 30여 년 숙원사업으로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업으로 꼽히고 있다. 다양한 문화예술 향유기회를 제공하고 양질의 문화예술 교육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시는 고천공공주택지구 내 문화공원 부지에 문화공연장 900석을 갖춘 시민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나 455억 원에 달하는 사업비가 관건이다. 경기도 지원금 20억원 외 자체사업비 434억원 투입으로 시 재정능력 대비 투입비가 너무 많아 통합재정안정화기금을 활용하고 특조금과 국비 등을 확보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의왕ICD~영동고속도로 진출·입로 개설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 일대는 컨테이너차량 통행이 많아 극심한 교통정체와 잦은 도로 파손으로 시민 생활의 불편 야기 및 안전을 저해하고 있는 실정이다. 의왕ICD 내부시설 개량 소요비용은 ICD법인이 투자해야 하지만 2023년까지 한정되고 주주재편 가능성으로 투자가 불투명한 상태이다. 의왕시민 뿐 아니라 군포시민, 의왕테크노파크·군포 첨단산업단지 입주업체 및 직원 등이 피해를 보고 있어 영동고속도로(부곡IC)에서 의왕ICD(제2터미널)로 직접 연결되는 진출·입로개설이 시급하다.

이밖에 포일인텔리전트타운 및 향후 조성될 청계테크노파크와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교통량 증가로 인덕원(안양판교로, 과천대로)을 우회해 의왕과 과천을 연결하는 포일숲속마을과 과천지식정보타운을 잇는 대3-8 지구간 연결도로 개설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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