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중계석] 이성호 양주시장 불출마 ‘무주공산’… 11명 도전장 ‘춘추전국’

image

6·1 지방선거 양주시장 선거는 이성호 현 시장 불출마로 무주공산을 차지하기 위해 무한경쟁을 펼치고 있는 형국이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보군은 국민의힘이 대선 승리에 고무된 듯 7명에 이르고 더불어민주당 3명, 무소속 1명 등 12명이 출사표를 던져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박재만 전 도의원(59)을 비롯해 정덕영 시의회 의장(53), 이희창 시의원(8대 전반기 의장·63) 등 3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박재만 도의원은 재선 의원으로 도시환경위원장과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냈으며 2010년 5기 양주시장 선거에 출마한 경험도 있다. 도의원으로서 광역행정을 들여다본 경험과 오랜 정치생활에서 나오는 경륜을 갖췄다는 평을 듣고 있다.

정덕영 의장은 재선의원으로 수년 전부터 양주시장 출마를 준비해왔다. 양주시의회를 일하는 의회로 만드는 등 준비된 후보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희창 의원은 3선의원으로 경륜과 지방행정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는 것이 장점이다.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을 하고 출사표를 던진 이 의원은 사람 중심의 창의적인 행복도시 양주로 탈바꿈시켜 시민을 섬기고 시민의 행복을 구현하는 정치를 증명해 보이겠다며 5대 공약을 제시했다.

국민의힘은 이흥규 전 도의원(65)을 비롯해 강수현 전 양주시 교통안전국장(59), 박종성 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62), 원대식 전 자유한국당 당협위원장(65), 이기종 국민대 교수(65), 김원조 세무사(56), 김시갑 전 도의원(64) 등 7명의 예비후보가 표밭다지기에 나섰다.

이흥규 전 도의원은 임기동안 100년을 준비한다는 각오로 비즈니스 최일선에서 시민과 함께 하는 행정, 기업이 찾는 양주시, 아동친화도시,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강수현 전 교통안전국장은 오랜 행정경험을 바탕으로 양주를 최고의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로 도전장을 냈다.

원칙과 신의의 정치철학을 약속한 박종성 전 양주시자원봉사센터장은 ‘믿고 맡길 수 있는 진짜일꾼’을 강조하고 있다.

원대식 전 당협위원장은 단 한 번의 당적 이탈 없이 당과 양주시를 위해 청춘을 바친 정통성을 갖춘 유일한 후보임을 강조하고 용암 같은 열정과 에너지로 양주 지도를 바꿔나갈 후보로서 양주를 발전시키는 디딤돌로 올라서는 강철 사다리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이기종 국민대 교수는 새로운 리더십으로 변화의 중심에서 발로 뛰는 시장, 아시아개발은행 컨설턴트 등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외 투자유치를 이끌어 내는 힘 있고 유능한 후보란 점을 강조하고 있다.

김원조 전 양주시 지방세 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자랑스러운 한국인 대상’을 수상하는등 변화와 혁신의 리더로서 양주시의 구태와 정체를 청산하고 담대한 변화와 혁신을 이루기 위해 비장한 각오로 출사표를 던졌다.

김시갑 전 도의원은 ‘양주의 세일즈맨’으로서 양주시에 사람과 돈(투자)을 모으는 최전방의 첨병이 되겠다며 변화와 혁신으로 양주시를 확 바꿀 후보는 자신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진 홍성표 양주시의원(60)은 시의원으로 8년간 지역을 지역답게, 아름답게 만드는데 전념해 왔다며 적임자를 자청하고 있다.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