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화성시장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에선 서철모 화성시장의 가장 높고, 범보수권에선 최영근 전 화성시장(2005~2010년)과 김형남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자 중앙선대위 직능조직특별지원본부 상임고문이 오차범위(±4.4%p) 내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16~18일 3일간 화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에서 서 시장이 24.5%를 얻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정명근 전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13.4%), 홍순권 국무총리 자문위원(6.6%), 배강욱 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5.5%), 김홍성 전 제8대 화성시의회 의장(전반기·5.1%), 진석범 전 경기복지재단 대표이사(3.6%) 순으로 적합도가 높았다. ‘다른 인물’ 7.5%, ‘없음’ 22.4%, ‘잘모름’ 11.4%다.
민주당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를 성별로 분석해보면 서 시장은 남성에서 31.3% 지지를 획득해 오차범위 밖에서 가장 앞섰고 여성에선 17.1%를 얻어 정 전 보좌관(13.4%)과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
연령대별로는 서 시장이 18~29세(23.3%), 30대(21.8%), 40대(31.8%), 50대(24.1%), 60세 이상(19.5%) 등 전 연령대에서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은 적합도를 나타냈다.
‘범보수권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에선 국민의힘 최 전 화성시장이 13.9%의 적합도를 얻어 국민의힘 김 전 상임고문(12.2%)을 오차범위 내인 1.7%p 차로 앞섰다. 이어 국민의힘 김정주 전 화성시의회 의장(7대 후반기 의장·7.9%), 국민의당 구혁모 경기도당위원장 직무대행(7.4%), 윤해동 화성시민회 회장(5.1%)·김용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4.7%)·이효상 국민의힘 경기도당 부위원장(4.3%)·금종례 국민의힘 경기도당 대변인(4.1%)·우재도 미래정책개발원 이사장(3.5%)·이규석 부동산 인허가 법률연구소 협동조합 이사장(이상 국민의힘·3.3%) 순으로 나타났다. ‘다른 인물’ 8.8%, ‘없음’ 18.5%, ‘잘모름’ 6.4%다.
성별로 분석해보면 남성에선 최 전 화성시장이 19.1%의 지지를 받아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으며, 여성에선 김 전 상임고문이 12.1%로 적합도가 가장 높았다.
연령대별 적합도는 18~29세는 김 전 의장(14.0%)이, 30대는 김 전 상임고문 및 윤 회장(11.8%)이, 40대는 구 도당위원장 직무대행(9.9%)이, 50대와 60세 이상은 각각 22.9%, 22.2%의 지지를 얻은 최 전 시장이 가장 높았다.
화성시민 지지 정당은… 민주 42.7% vs 국힘 32.1%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실시된 더불어민주당과 범보수권 후보 적합도 여론조사 결과, 민주당에서는 서철모 화성시장이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고 범보수에선 최영근 전 화성시장과 김형남 전 윤석열 대통령 후보자 중앙선대위 직능조직특별지원본부 상임고문이 두 자릿수 적합도를 얻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민주 ‘현역프리미엄’ 서철모 선두…범보수 최영근 vs 김형남 ‘박빙’
화성시민이 차기 화성시장으로 누구를 적합하다고 보는지 조사한 결과 민주당에선 서 시장이 24.5%의 지지를 얻어 정명근 전 권칠승 국회의원 보좌관(13.4%)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민주당 화성시장 적합도를 거주지역별로 분석해 보면 서 시장은 서부권(우정·향남·남양·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팔탄·장안·양감·정남면, 새솔동)과 동부권(동탄1~8동)에서 각각 26.4%, 25.3%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민주당 후보 중 가장 높았다. 정 전 보좌관은 중부권(봉담, 진안·병점1~2·반월·기배·화산동)에서 28.0%의 지지를 얻어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범보수권 화성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선 국민의힘 최 전 시장이 13.9%의 지지를 얻어 김 전 상임고문(12.2%)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
지역별로 보면 최 전 시장은 서부권과 중부권에서 각각 20.0%, 12.7%의 적합도를 기록하며 국민의힘 후보 중 가장 높았다. 김 전 상임고문은 동부권에서 14.0%의 지지를 획득해 가장 앞섰다.
■차기 화성시장 후보 정당은…민주 44.0% vs 국힘 30.4%
화성시민에게 차기 화성시장 선거에서 어느 정당 소속 후보 또는 무소속 후보를 지지하겠느냐고 물어본 결과 민주당 후보 정당이 44.0%의 지지를 획득해 국민의힘 후보 정당(30.4%)을 오차범위 밖인 13.6%p 차로 앞섰다.
거주지역별 후보 정당을 분석해보면 중부권과 동부권 거주자는 각각 47.7%, 47.4% 비율로 민주당 후보 정당을, 서부권은 36.0%의 비율로 국민의힘 후보 정당을 지지한다는 결과가 나왔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민주당 46.4% vs 국민의힘 23.2%), 30대(민주당 38.4% vs 국민의힘 36.3%), 40대(민주당 60.6% vs 국민의힘 21.1%), 50대(민주당 42.9% vs 국민의힘 24.2%)에서 모두 앞섰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민주당 27.8% vs 국민의힘 48.2%)에서 더 높은 지지를 받았다.
성별로는 민주당이 남성(민주당 38.1% vs 국민의힘 37.9%)에선 오차범위 내에서, 여성(민주당 50.5% vs 국민의힘 22.2%)에선 오차범위 밖에서 지지도가 더 높았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에 이어 국민의당 후보 정당이 13.4%, 정의당 후보 정당이 3.9% 순으로 나타났다. 기타정당 후보는 0.7%, 무소속 후보는 1.8%, 없음은 3.3%, 잘모름은 2.4%다.
■지지정당은… 민주 42.7% > 국힘 32.1%
화성시민이 지지하는 정당을 분석한 결과, 민주당이 42.7%를 얻어 국민의힘(32.1%)을 오차범위 밖인 10.6%p 차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는 민주당이 18~29세(민주당 35.6% vs 국민의힘 27.9%), 30대(민주당 44.6% vs 국민의힘 27.2%), 40대(민주당 56.1% vs 국민의힘 26.9%), 50대(민주당 45.5% vs 국민의힘 28.4%)에서 국민의힘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국민의힘은 60세 이상(민주당 27.5% vs 국민의힘 51.9%)에서 민주당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거주지역별 지지 정당을 보면 민주당은 서부권(민주당 36.9% vs 국민의힘 36.8%), 중부권(민주당 46.8% vs 국민의힘 23.2%), 동부권(민주당 43.9% vs 국민의힘 35.3%)에서 국민의힘보다 더 높은 지지를 얻었다.
성별로는 민주당이 여성(민주당 50.4% vs 국민의힘 28.9%)에서 국민의힘을 오차범위 밖 격차로 앞섰지만 남성(민주당 35.6% vs 국민의힘 35.2%)에선 오차범위 내 접전 양상을 보였다.
박수철·이광희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가 조원씨앤아이(조원C&I)에 의뢰해 2022년 4월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화성시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유선RDD 13%, 통신사제공무선가상번호 87%. 성·연령대·지역별 비례할당무작위추출)를 실시한 결과이며,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4,980명, 응답률 3.3%),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 연령대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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