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원시티 등 집단민원 현장 소통 본격화
국민의힘 유정복 인천시장 예비후보가 최근 민원 현장을 잇따라 찾아 시민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21일 인천 서구 루원시티 내 중심상업지역 현장을 찾아 초고층건물 신축 등을 요구하는 주민들을 만났다. 주민들은 지난달부터 중심상업 3·4용지의 초고층랜드마크 원안사수를 위한 10만 주민서명 운동을 하고 있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정복캠프에서 루원시티 주민 대표단을 만나 이 같은 민원을 들은 상태다.
유 예비후보는 미추홀구 용현동 ‘창업마을 드림촌’ 사업 현장을 지난 14일과 18일 잇따라 찾기도 했다. 이 곳은 인근 SK스카이뷰 아파트 주민들이 시장 면담 등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주민들의 요구사항을 들은 뒤 “선거에 승리하면 주민들과 협의해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했다.
앞서 유 예비후보는 10일엔 부평지하상가를 방문해 80여명의 지하상가 임차인들과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상인들은 “관행 등에 따라 지하상가를 임차 또는 재임차했는데, 법이 이를 금지해 경제적 손실이 크다”며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유 예비후보는 “소통 채널 담당관을 두고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적극 해결하겠다”고 했다.
유 예비후보는 “시민들은 민원해결 여부를 떠나 전직 시장을 만났다는 자체에 마음의 위로를 받았다”며 “시장이 시민을 만나는 것은 당연하고 이는 곧 시장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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