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 여론조사_연수구청장] 국힘, 이재호 30.5% vs 민주, 고남석 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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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의 차기 연수구청장 적합도에 대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이재호 전 구청장과 더불어민주당 고남석 구청장이 오차범위(±4.4%p) 내의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결과가 나왔다.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19~21일 3일간 인천 연수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구청장 후보 적합도’에서는 이 전 구청장과 고 구청장이 각각 30.5%와 26.2%를 받았다.

이어 국민의힘 이용대 전 국회의원 보좌관 8.3%, 국민의힘 황충하 전 구 아파트입주자대표연합회 초대회장 5.4%, 민주당 김희철 인천시의원 4.5%, 국민의힘 이성만 전 미디어밸리 추진위원회 책임연구원 4.3%로 나왔다. 이들을 제외한 다른 인물이 차기 구청장으로 적합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2.3%이고, ‘없음’과 ‘모름’은 각각 7.7%와 10.9%다.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에서는 이 전 구청장이 가장 높은 32.6%의 적합도를, 여성에서는 고 구청장이 가장 높은 28.9%의 적합도를 나타냈다. 연령대로는 이 전 구청장이 18~29세, 50대, 60세 이상에서 각각 20.1%, 32.9%, 41.6%의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인 반면, 고 구청장은 30대와 40대에서 각각 30.7%, 35.3%의 가장 높은 적합도를 보였다.

지역별 적합도로는 제1선거구(송도1~5동)에서 고 구청장 31.3%, 이 전 구청장 19.3% 등으로 나타났다. 또 이 전 구청장은 1선거구를 제외한 2선거구(옥련1동·동춘1~2동)에서 32.8%, 3선거구(옥련2동·연수1동·청학동)에서 48.4%, 4선거구(선학동·연수2~3동·동춘3동)에서 37.6%로 가장 높은 적합도를 기록했다. 고 구청장은 2선거구 27.1%, 3선거구 13.3%, 4선거구 25.4%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9.9%, 민주당 33.3%, 정의당 2.3%로 나왔다. 기타 정당을 선택한 비율은 2.4%,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경우는 10.8%, 모른다고 답한 비율은 1.4%다.

‘차기 연수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 26.5%, ‘교통 인프라 구축’ 23.6%, ‘주거 안정’ 18.9%, ‘복지 확대’ 14.2%, ‘교육·보육’ 10.2% 순이다. 이들 과제를 제외하고 다른 과제라고 응답한 비율은 4%, 모른다고 답변한 비율은 2.6%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국정운영 전망’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6%가 ‘잘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36.6%는 ‘잘 못 할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어느 쪽도 아니다’와 ‘잘 모르겠다’는 각각 5.9%, 3.9%다.

차기 구청장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경제정책’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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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4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인천 연수구 주민들의 정당지지도 관련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 차이가 16.6%p인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연수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해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응답률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국정운영 전망과 관련해서는 ‘잘 할 것이다’와 ‘잘 못 할 것이다’의 응답률 차이가 17%p로 나왔다.

■ 지지정당은…국힘 49.9% > 민주 33.3%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19~21일 3일간 인천 연수구에 사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0명을 대상으로 자동응답(ARS) 여론조사를 한 결과, ‘정당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 49.9%, 민주당 33.3%, 정의당 2.3% 등으로 나왔다.

국민의힘은 남성 58.3%, 여성 41.6% 등으로 모든 성별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남성 29.1%, 여성 37.4%다.

또 국민의힘은 제1선거구(송도1~5동) 49.3%, 2선거구(옥련1동·동춘1~2동) 44.0%, 3선거구(옥련2동·연수1동·청학동) 57.9%, 4선거구(선학동·연수2~3동·동춘3동) 48.7%로 모든 지역에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보이기도 했다. 민주당은 1선거구 34.1%, 2선거구 33.0%, 3선거구 28.7%, 4선거구 35.9%다.

이와 함께 국민의힘은 18~29세, 30대, 50대, 60세 이상 등 40대를 제외한 연령대에서 각각 42.0%, 41.6%, 54.5%, 71.0% 등으로 가장 높은 지지도를 받았다. 민주당은 연령대 중 유일하게 47.6%를 얻은 40대에서만 국민의힘(37.6%)을 앞선 상태다.

■ 차기 연수구청장 최우선 과제는…일자리 및 경제 정책

‘차기 연수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에 대한 조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과 ‘교통 인프라 구축’이 각각 26.5%, 23.6%의 응답률을 기록했다. 성별 중 남성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30.1%로, 여성에서는 ‘교통 인프라 정책’이 23.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은 연령대 중 50대와 60세 이상에서 각각 34.7%, 31.3%를 받으며 차기 연수구청장이 가장 우선적으로 챙겨야 할 과제로 꼽힌 상태다. 또 50대와 60세 이상에서 2번째로 높은 비율을 차지한 과제는 각각 ‘복지 확대’(17.7%), ‘주거 안정’(17.4%)이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도시에 해당하는 1선거구를 비롯해 3선거구에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28.6%로 가장 높게 나왔다. 2선거구와 4선거구에서는 ‘일자리 및 경제 정책’이 각각 33.2%, 28.9%를 얻으며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 차기 정부 국정 수행 전망…‘잘 할 것’ 53.6%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정부 국정 수행을 잘할 것으로 생각하느냐’에 대한 여론조사에서는 ‘잘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53.6%로 나타났다. 이어 ‘잘못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36.6%, ‘어느 쪽도 아니다’가 5.9%, ‘잘 모르겠다’가 3.9% 등으로 나왔다.

성별로는 남성이 윤 당선인의 국정 수행이 잘 이뤄질 것이라는 답변이 여성보다 높았다. 남성의 60.3%가 ‘잘 할 것이다’라고 답했으며 ‘잘못 할 것이다’는 29.6%다. 여성의 경우 47%가 ‘잘 할 것이다’를 선택했고 ‘잘못 할 것이다’는 43.4%다.

연령대로는 50대와 60세 이상에서 윤 당선인이 ‘잘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절반을 넘은 상태다. 50대는 60.7%, 60세 이상은 75.4%가 ‘잘 할 것이다’라고 답했다. ‘잘못 할 것이다’라는 답변은 각각 32.9%와 18.6%에 그친 상태다. 반면, 40대는 ‘잘못 할 것이다’라는 답변이 51.8%로 ‘잘 할 것이다’(40%)보다 높았다.

김민기자

이번 조사는 경기일보와 기호일보가 공동으로 한국정치조사협회연구소(KOPRA)에 의뢰해 2022년 4월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인천 연수구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ARS 여론조사(휴대폰 가상번호 79%, 유선전화 RDD 21%)를 한 결과다. 표본수는 500명(총 통화시도 1만8천180명, 응답률 2.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 가중치 부여 방식: [림가중] 성별·연령대별·지역별 가중값 부여 (2022년 3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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