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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대 임주성, 전국씨름선수권 경장급 선수권부 정상 포효

승인 2022-04-22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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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승서 팀 선배 전성근 제압…용사급 김태하, 2년 연속 패권

선수권부 경장급 우승 임주성(경기대).대한씨름협회 제공

경기대의 임주성이 제76회 전국씨름선수권대회 경장급(75㎏이하) 선수권부서 우승, 대회 2관왕에 올랐다.

2학년생 기대주 임주성은 22일 강원도 인제군 원통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3일째 경장급 선수권부 결승서 지난 대회 우승자인 팀 선배 전성근(4년)을 잡채기와 밀어치기로 내리 두 판을 따내 2대0으로 완승을 거두고 우승했다.

이로써 임주성은 전날 소장급(80㎏이하)으로 나서 경기대의 단체전 2연패 달성에 기여한데 이어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선수권부 용사급(95㎏이하) 결승전서는 김태하(인천 연수구청)가 대학 3년 후배인 김효겸(인하대)을 접전 끝에 2대1로 꺾고 1위를 차지했다. 김태하는 첫 판을 안다리로 가볍게 따냈으나, 둘째 판을 배지기로 내준 뒤 마지막 3번째 판을 밀어치기로 마무리해 힘겹게 패권을 안았다.

김태하는 지난해 이 대회 용장급(90㎏이하) 선수권부서 우승한데 이어 2년 동안 2개 체급에 걸쳐 연속 정상에 섰다.

한편, 용장급 결승에 올랐던 황정훈(용인특례시청)은 정종진(영남대)에게 밭다리와 들배지기로 내리 두 판을 빼앗겨 0대2로 패배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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