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민수·이자형, 민주당 청년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선발...경연대회 공동 우승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청년 광역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개경쟁 경연대회’에서 공동 우승한 장민수·이자형 후보가 우승 펫말을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민주당 경기도당 제공

장민수 전 제20대 대선 청년선대위 운영단장(30)과 이자형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23)이 민주당 경기도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선발됐다.

24일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장 전 단장과 이 위원장은 지난 23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청년 광역 비례대표 후보자 선출을 위한 공개경쟁 경연대회’에서 공동 우승했다.

이번 경연대회는 2030 청년 정치 신인의 공천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된 것으로, 본선에 진출한 10명(남성 5명, 여성 5명)의 청년들이 1차 평가로 진행된 정견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각자가 가진 경험과 강점을 호소했다.

이날 시민배심원단은 투표를 통해 2차 평가 진출자를 6명(남성 3명, 여성 3명)으로 압축했고. 이어진 2차 평가에선 개별 주제발표 및 질의응답을 통해 장 전 단장과 이 위원장을 최종 선발했다.

장 전 단장은 “당에서 뭔가를 하려고 해도 항상 무언가를 증명해야 하는 존재가 바로 청년들이었다”라며 “4년 뒤에는 더 많은 청년들이 더 좋은 의견들을 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당원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번 자리는 제가 잘해서가 아니라 여기 있는 모든 청년들이 염원을 담아서 저를 만들어 주셨다고 생각한다”며 “도의원으로 4년 동안 최선을 다해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 민주당 도당위원장은 “(모두) 당원으로서 정당활동을 해오면서 많은 준비와 공부를 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며 “청년들을 대변할 광역의원들을 입성시키고자 만들어진 자리이기에 그 부분에 가장 전문성을 가지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의원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장 전 단장은 경기대를 졸업하고,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과 20대 대선 청년선대위 운영단장을 지내는 등 경기도를 중심으로 2030 청년운동을 펼치고 있는 활동가다. 이 위원장은 단국대를 졸업하고, 현재 민주당 경기도당 대학생위원장·임종성 국회의원실 입법보조원으로 일하는 등 20대 청년과 대학생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뛰고 있는 활동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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