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장예비후보 3인, "시민공천배심원제 철회하라"

시민들 중앙당 항의방문 집회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철회와 ‘국민참여경선제(권리당원 선거인단 50% + 안심번호 선거인단 50%)’ 추진을 요구하고 있는 광주지역 예비후보들과 당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광주시 민주당원, 광주시민 100여명은 지난 24일 밤 9시 30분께 여의도 민주당사를 전격 항의 방문하고 약 1시간 가량 당사 앞에서 구호를 외치며 시위를 벌였다.

광주시장 예비후보 3인(신동헌, 박관열, 박해광)을 비롯한 당원들은 중앙당의 ‘배심원제 공천방식’을 경선원칙 밀실결정과 기습변경으로 규정하고 반대의사를 분명히 하고 있다.

이들은 “시민공천배심원제 경선방식은 광주시 권리당원과 시민의 참정권 침해(박탈)하는 반민주적 방식이다." 라며 " 광주시 민주당 원로 및 당원협의회장 등 상당수의 민주당원이 배심원제를 반대하고 있고, 분열마져 발생하고 있다” 고 밝혔다.

이어 “국민참여경선’으로 입장을 변경하지 않을 경우 민주당 광주시장 후보의 선전을 기대하기 어렵다. 현장 분위기를 오판한 중앙당 비대위의 헛발질 결정이 경기도에서 민주당의 시장 1석(席)을 잃게 할 위기를 초래 할 것이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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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청년전략선거구 지정에 반발한 광주시 민주당원들이 지난 24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시위를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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