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계중 강지후, 회장배 종별볼링 남중 4관왕 ‘스트라이크’

개인전·개인종합 2연패, 2인조·4인조전도 우승…여일반 마스터즈 양다솜 金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중부서 4관왕에 오른 강지후가 은경수 범계중 코치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범계중 제공

‘볼링 샛별’ 강지후(안양 범계중)가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선수권대회 남자 중등부에서 전 종목을 석권,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지난해 2관왕인 강지후는 25일 대구광역시 대경볼링장에서 계속된 대회 남중부 4인조전에 홍재권·임하일·이재엽과 팀을 이뤄 출전, 4경기 합계 3천326점(평균 207.9점)을 기록 소속팀 범계중이 대전 장대중(3천210점)을 따돌리고 우승하는데 기여했다.

강지후는 개인전과 2인조전, 4인조전 기록을 합산한 개인종합서도 총 2천740점(평균 228.3점)으로 같은 팀 임하일(2천702점)과 명지훈(2천650점)을 제치고 2연패를 달성, 첫 날 개인전(962점·평균 240.5점), 전날 이재엽과 팀을 이룬 2인조전(1천826점·평균 228.3점) 금메달 포함 대회 4관왕에 올랐다.

강지후는 본보와의 통화에서 “전관왕에 오른 것이 실감이 나질 않는다. 다가오는 전국소년체전에서도 경기도를 대표해 출전하는 만큼 욕심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면서 “앞으로 부족한 기량을 더 다져 향후 태극마크를 달고 국위를 선양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 광주광역시 레드핀볼링장에서 벌어진 여자 일반부 마스터즈서는 양다솜(평택시청)이 합계 2천430점(평균 243점)을 기록, ‘백전노장’ 손연희(대전광역시청·2천327점)와 정정윤(구미시청·2천258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남자 일반부 5인조전서는 박종우·유지훈·김준수·김태규·박병도가 팀을 이룬 성남시청이 4경기 합계 4천411점(평균 220.6점)으로 경기 광주시청(4천402점)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한편,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서 열린 남녀 고등부 개인전서는 장태준(인천 효성중)과 백예담(양주 덕정고)이 각 1천35점(평균 258.8점), 997점(평균 249.3점)을 기록해 양동준(대전 노은고·1천34점)과 하연우(경주여정보고·914점)를 누르고 동반 1위를 차지했다.

고등부 5인조전서는 구리 토평고(최민우, 홍성찬, 박현상, 박예호, 한성민)와 양주 덕정고(백예담, 박지원, 조보혜, 김보아, 신다현)가 각각 4천579점(평균 229.0점), 4천570점(평균 228.5점)으로 양주 백석고(4천527점), 인천 연수여고(4천394점)를 꺾고 정상에 동행, 여고 개인전 우승자인 백예담은 2관왕이 됐다.

이 밖에 여중부 개인전서는 이하린(구리 토평중)이 합계 844점(평균 211.0점)으로 박세정(인천유스클럽·829점)에 앞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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