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광률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 시흥1)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조치에 따른 학교의 현안을 두고 시흥교육지원청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안광률 부위원장은 지난 26일 시흥교육지원청 어울림실에서 이근규 경기도교육청 대외협력과장, 오찬숙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 교육활동 정상화, 지역주민 위한 학교 시설물 개방 건에 대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안 부위원장은 “코로나로 학교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지 못하면서 학생, 학부모, 지역주민 모두가 지치고 힘든 시기를 보냈다”면서 “이제는 학교도 코로나를 이유로 걸어 잠궜던 학교의 문을 지역주민에게 적극 개방해 학교 시설물이 활용될 수 있도록 교육청에서 각급 학교를 독려해 달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교육청과 학교는 학생들을 위해 존재하지만 마을공동체를 위해서도 수행해야 할 사회적 역할이 있다”며 “학생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는 범위에서 학교가 지역주민들에게 적극 시설물을 개방하도록 교육청에선 학교 시설 대여를 위한 표준계약서 마련, 시설관리 및 보안문제 해소 등 필요한 역할을 수행해달라고”고 강조했다.
이에 오찬숙 시흥교육지원청 교육국장은 “학교에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학교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하고 문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민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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