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시, 인천관광공사와 미국 마이애미에서 열린 ‘씨트레이드 크루즈 글로벌’(Seatrade Cruise Global) 박람회에서 전 세계 크루즈 선사 및 여행사를 대상으로 포트세일즈(Port Sales)를 펼쳤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5일부터 이날까지 열린 행사는 ‘크루즈 산업의 회복’을 주제로 470여개 전시기관이 참여했으며 로얄 캐리비안 크루즈, 노르웨이지안 크루즈 라인, 실버시 크루즈 등 주요 선사 등 업계 관계자 약 1만명이 방문했다.
IPA 등 합동 포트세일즈단은 인천 크루즈 홍보관 운영과 상담을 통해 인천항과 인천의 매력인 국내 최대 규모 크루즈 부두시설, 인근 인천국제공항과의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다채로운 관광요소 등을 크루즈 선사에게 홍보했다. 플라이앤크루즈는 비행기로 크루즈 모항지까지 이동한 뒤 크루즈 선으로 갈아타는 복합 관광상품이다.
남광현 IPA 여객사업부장은 “크루즈 항로 개설에 장시간이 필요한 만큼 코로나19로 침체된 인천항 크루즈 산업 활성화를 위해 선제적 마케팅은 필수적”이라고 했다. 이어 “인천항 해양관광 산업의 빠른 회복을 위해 유관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업하는 등 신규 크루즈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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