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 신항 배후단지 콜드체인 특화구역에 입주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IPA가 이번 입주기업을 모집하는 B-Type 대상지는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 23만1천822㎡ 중 11만3천163㎡ 규모다. IPA는 이 중 8만4천737㎡(5개 필지)는 이달 30일까지 민간기업이 자유롭게 사업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희망 기업을 모집한다. 또 나머지 2만8천426㎡(1개 필지)의 경우 다음달 13일까지 종전 채택한 민간제안사업 계획을 놓고 제3의 기업에도 기회를 주는 제3자 제안공모 방식으로 입주 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앞서 해양수산부는 2020년 6월 냉동·냉장 화물 수요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인천 신항 항만배후단지에 콜드체인 특화구역을 지정했다. 인천 신항 콜드체인 특화구역은 인근 한국가스공사의 액화천연가스(LNG) 인천 기지에서 폐기하는 냉열 에너지를 재활용하는 물류단지다.
IPA는 콜드체인 특화구역 내 다른 11만8천658㎡ 부지(B-Type)의 입주 기업으로는 지난해 9월 한국초저온인천을 선정했다. 이 회사는 올해 8월 창고와 냉열 공급시설 공사를 시작하고 2025년 1월부터 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IPA 관계자는 “이번 콜드체인 특화구역에 참여를 희망 기업은 사전협의 신청서 제출 후 협의를 통해 최초제안서를 제출해야 한다” 며 “제안서 심의 결과에 따라 선정과정에서 가점을 부여 받을 수 있다”고 했다.
이승훈기자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