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일꾼, 나요 나] 김은혜, 구도심 개발 통해 ‘경기판 허드슨야드’ 조성 약속

국민의힘 김은혜 경기도지사 후보가 구도심 개발 계획을 통해 경기도내 곳곳에 ‘경기판 허드슨야드’를 조성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1일 자신의 SNS에 “구도심 재개발의 세계적 모범 사례는 최근 뉴욕에서 가장 ‘힙’한 곳, 바로 맨해튼 서쪽의 ‘허드슨 야드’다”라며 “우리나라는 각종 규제 때문에 구도심보다는 신규 택지 개발을 주로 해왔다. 박원순 전 서울시장 등 민주당의 단체장들은 국민의 의사는 묻지도 않고 보여주기식 도시 보존에만 치중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판 허드슨야드를 도내 곳곳에 만들어 주요 도시들의 낡은 시가지에 새로운 생명력을 불어넣고, 명품 주거업무지구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이미 대통력직인수위원회는 구도심을 확 바꾸는 특별법 제정을 검토 중에 있다. 단순히 건물의 높이를 올리는 개발이 아닌, 도내 31개 시·군 하나하나의 특색을 살리는 개발 규제를 철폐해 경기 구도심 여러 곳에 경기판 허드슨야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김 후보는 이날 ‘제13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행사’에 참석해 혁신기업 유치를 통한 4차 산업 일자리 확충, 경기북부 첨단산업삼각벨트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현수기자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