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계운 인천시교육감 예비후보가 교육환경 개선을 통한 인천교육의 자부심을 느끼는 환경 조성을 약속했다. 그는 "학생과 학부모, 교사가 함께 미래의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했다. 다음은 최 후보와의 일문일답.
▲선거에 임하는 각오
지난 8년간 인천교육은 ‘고인 물’처럼 정체돼 썩어가고 있다. 고질적인 부패와 이념의 사슬을 과감히 끊고, 과감한 혁신을 통하여 전국 꼴찌 인천교육을 전국 최상위 교육으로 확실하게 바꿔 놓겠다. 그야말로 현실을 직시하고 혁신적 리더십을 가진 교육CEO가 필요한 때다.
▲현 인천교육의 문제점과 해결 방안
지난 8년간 전교조 출신 교육감이 교육행정을 맡으면서 교육비리가 만연하고, 교육환경 격차가 심화되고, 교육환경의 질은 밑바닥을 맴돌고 있다.
특히 인천지역 특성상의 문제, 즉 원도심 교육환경 공동화와 신도시 과밀학급 문제에 제대로 대책을 내놓지 못했다. 문제가 심각한 걸 알면서도 예산 핑계, 제도 핑계를 댈 뿐 적극적인 해결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원도심 교육환경 공동화를 해결하기 위해선 교육환경 인프라를 구축해야 한다. 교육격차 해소에도 도움이 되게 복합교육센터를 건립해 새로운 교육행정타운으로 만들겠다.
▲인천교육의 차별화를 위한 주요 공약
인천을 명품교육도시, 으뜸 교육도시로 만들고자 한다. 나눠주기식 정책이 아니라 오직 학생과 학부모만을 위하는 교육을 할 것이다.
학생들의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한 정책으로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도입, 인천의 경우 초등 전학년에서 1대 1 맞춤형 기초학력전담교사제를 시도해 보고, 중학교, 고등학교로 확대해 나갈 생각이다.
이 밖에도 미래교육을 위한 코딩이나 메타버스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실천하겠다.
▲교육가족에게 한마디
교육 때문에 서울로 나가는 학부모들이 없도록 교육환경을 개선하는데 우선 목표를 두겠다. 구체적인 사례를 들자면 대입상담을 위해 서울로 가는 경우가 많은데 인천에서도 대입 등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는 유명 컨설턴트를 유치해 학부모님들의 교육정보 갈증을 해소하도록 하겠다.
인천 교육에 대한 자부심을 느끼며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미래의 희망을 설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할 것이다.
김경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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