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정高 백예담, 종별볼링 여고부 4관왕 스트라이크

여고 개인·5인조·2인조 이어 3인조전도 金…팀 동료 박지원·김보아는 3관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여고부 3인조전서 우승한 양주 덕정고 백예담, 김보아, 박지원(왼쪽부터).덕정고 제공

여자 볼링의 기대주 백예담(양주 덕정고)이 제40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종별볼링선수권대회 여자 고등부서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백예담은 1일 경북 구미시복합스포츠센터 볼링장서 계속된 대회 4일째 여고부 3인조전서 박지원, 김보아와 팀을 이뤄 소속팀 덕정고가 4경기 합계 2천723점(평균 226.9점)으로 손예은·강예영·하채연(구리 토평고·2천560점)와 신예원·송유림·차은설(인천 연수여고·2천508점)을 따돌리고 우승했다.

이로써 백예담은 대회 첫 날 개인전과 2일째 5인조전에 이어 전날 박지원과 짝을 이룬 2인조전서 1천964점(평균 245.5점)으로 박선우·윤소정(수원유스클럽·1천960점)을 4핀 차로 제치고 우승한데 이어 대회 4관왕을 차지했다.

같은 팀 김보아는 개인전, 2인조전, 3인조전, 5인조전 기록을 합산한 개인종합서 3천764점(평균 235.3점)을 기록, 팀 동료 박지원(3천717점)과 박선우(수원유스클럽·3천707점)에 앞서 우승, 3인조전과 5인조전 우승 포함 3관왕이 됐다. 박지원도 2인조전과 3인조전, 5인조전서 3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전날 열린 남자 고등부 2인조전서 조용훈·손한결(안양 평촌고)은 4경기 합계 2천31점(평균 253.9점)으로 김기표·김병현(전남자연과학고·1천952점)을 79핀 차로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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